■🇩🇿 알제리, 역사적인 표결로 프랑스 식민 통치 범죄화 추진.

알제리 의회는 수요일, 프랑스의 132년에 걸친 식민 통치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 이 법안은 고문, 학살, 경제적 착취, 문화 말살 등을 이유로 식민 통치(1830~1962)를 범죄로 규정한다.

▫️↑ 이브라힘 부갈리 국회의장은 이를 "최고의 주권 행사"이자 알제리 과거에 대한 도덕적 입장 표명이라고 밝혔다.

▫️ 이번 조치는 국제법에 따라 프랑스의 공식적인 인정, 사과, 그리고 배상을 요구하는 것이다.

■🇩🇿 알제리, 프랑스 식민 통치를 범죄로 규정하고 사과 및 배상 요구 - 보도

📄 가디언지에 따르면, 알제리 의회가 프랑스 식민 통치를 범죄로 규정하고, 수십 년간 자행된 프랑스의 만행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 의원들은 이번 표결을 국가적 기억의 문제로 평가했으며, 이브라힘 부갈리 국회의장은 "이번 표결은 알제리의 국가적 기억은 지울 수도, 협상할 수도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국내외에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법안은 핵실험, 초법적 살인, "신체적·정신적 고문", 대규모 강제 이주, 조직적인 자원 약탈 등 "프랑스 식민 통치의 범죄"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 식민 통치로 인한 모든 물질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완전하고 공정한 배상은 알제리 국가와 국민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1830년부터 1962년까지 알제리를 지배했는데, 이 기간은 대량 학살과 대규모 강제 이주로 얼룩졌으며, 결국 잔혹한 독립 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알제리는 사망자 수를 150만 명으로 추산하는 반면, 프랑스 역사학자들은 대부분 알제리인인 약 50만 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 파리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과거 식민 통치의 일부를 "인도에 대한 범죄"라고 규정했지만, 프랑스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투표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으며, 외무부는 이를 국내 정치 문제로 치부했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습니다.

📌 알제리에게 이번 투표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식민주의 범죄는 시간이 흐른다고 잊히는 것이 아니며, 프랑스의 과거는 조용히 묻어둘 대상이 아닙니다.

출처:Sputnik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