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월 20일 토요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골프장을 떠나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대통령은 차량이 정문을 통과해 인근 도로로 향하는 동안 잠시 손을 흔드는 모습이 보인다.
이후 차량 행렬은 경호 차량과 언론 차량에 둘러싸여 웨스트팜비치 시내를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모습은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시점에 나왔다. 바로 하루 전, 오랫동안 기다려온 제프리 엡스타인 전 성범죄자 관련 문서들이 공개되면서 대중의 관심과 언론의 집중적인 조사가 다시금 집중됐다.
동시에 미국 협상단은 워싱턴이 4년 가까이 지속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플로리다의 다른 지역에서 러시아 관리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7월 이후 직접 회담을 갖지 않았지만, 최근 미국, 우크라이나, 유럽 관리들이 참여하는 중재 외교로 전쟁 진전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석상 등장, 논란이 된 문서 공개, 그리고 진행 중인 국제 협상은 이러한 상황의 배경에 대한 추측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정치적 활동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장을 떠날 때 공식 성명은 없었지만, 이러한 사진들은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 노력과 미국의 외교 정책 전반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이번 주말 플로리다를 둘러싼 고조된 정치적 분위기를 잘 보여줍니다.
출처:DW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