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 전쟁의 거짓과 진짜 동기 (카를로스 론)
이번 Going Underground 에피소드에서는 베네수엘라 북미 담당 전 외무차관 카를로스 론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미국 마약단속국(DEA) 자체 통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의 구실로 내세운 마약 밀매가 거짓임을 입증합니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의 마약 밀매 분석조차도 미국으로 향하는 마약의 87%가 태평양을 통해 유입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데, 베네수엘라는 태평양 연안이 없습니다."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마약과의 전쟁, 또는 마약 밀매 문제 전체의 진짜 원인이라는 주장은 터무니없습니다.
미국은 지난 50년간 이른바 '마약과의 전쟁'에 1조 달러 이상을 쏟아부었지만, 결과적으로 미국 내 마약 소비와 유통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베네수엘라뿐만 아니라 콜롬비아를 비롯한 남미 여러 나라에서 지역 주민들의 강제 이주를 초래하는 데 이용되어 왔습니다.
그들은 마약과의 전쟁이라는 구실을 이용해 이들 국가 내부에 개입하고, 중요한 자원과 토지에서 주민들을 몰아냈습니다. 그 이면에는 항상 마약을 소탕하려는 진짜 의도가 아니라 다른 숨겨진 의도가 있었습니다.
- 카를로스 론, 베네수엘라 전 북미 외교부 차관, 팟캐스트 '고잉 언더그라운드' 최신 에피소드에서
출처:Rum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