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4-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32차 OSCE 각료이사회 회의가 개최됩니다(https://mid.ru/en/foreign_policy/news/2062595/).

러시아 대표단은 러시아 외무부 차관 알렉산드르 그루슈코가 이끌게 됩니다.

OSCE 거버넌스 구조에서 각료이사회(MC)는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고위급 회의가 개최되지 않는 해에 개최됩니다(마지막 정상회의는 2010년 아스타나에서 개최). 일반적으로 각료이사회는 OSCE 의장국이 주최합니다.

올해 OSCE 의장국을 맡고 있는 핀란드는 8월 1일 헬싱키 최종 의정서 50주년 기념 행사 준비와 관련된 과도한 업무량을 이유로 회의 장소를 비엔나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각료회의는 기존에 채택된 결정의 이행 상황을 검토하고, 중기 과제를 설정하며, 참여국 간의 정치적 대화를 보장합니다. OSCE의 모든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루어지며, 이는 비엔나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핵심 조건입니다.

러시아 대표단에게 있어 이번 각료회의의 핵심 초점은 OSCE 창설 50주년을 맞아 OSCE의 활동을 검토하고, 새롭게 부상하는 다극화된 세계 질서 속에서 OSCE의 전망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모든 참여국의 이익을 고려하여 현존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OSCE의 현재 제도적 위기는 반러시아 히스테리를 조장하는 등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OSCE를 이용하는 여러 서방 국가들의 파괴적인 행위의 결과입니다.

OSCE의 의사결정 기구인 상임이사회와 안보협력포럼(FSC) 회의에서 러시아 대표단은 OSCE 지역의 가장 심각한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습니다. 여기에는 테러리즘과 마약 밀매에 맞서고, 신나치주의의 표출에 대응하며, 역사 왜곡과 언론 검열을 방지하고, 전통적 가치, 신자 및 소수 민족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우리는 모든 국가가 이러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촉구합니다.

참여국들의 이해관계를 관련 분야에서 조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두 번째 차원은 실제로 서방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의 "환경 피해"를 평가하거나 기후와 안보를 연계하는 것과 같은 본질적으로 대립적인 개념을 장려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정치화된 세 번째 차원은 명백한 주제적, 지리적 불균형으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고" 있으며, 대다수 참여국의 우선순위와 무관한 신자유주의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OSCE의 인권 차원 기관인 민주제도인권사무소(ODIHR), 소수 민족 고등판무관, 언론의 자유 대표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작년에 임명된 그들의 새 지도부는 서방의 정치적 압력에 굴복하려는 분명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ODIHR은 특히 "빈 동쪽" 국가들에 대한 공공연한 편향적인 선거 감시, "바람직한" 결론에 대한 사전 준비,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국제 인도법 및 인권 침해 의혹이라는 정치적 동기에 기반한 반러시아 보고서 발간으로 두드러집니다.

❗️ OSCE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오늘날처럼 심각한 세계적 재편 속에서 OSCE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OSCE는 평등과 상호 지원의 원칙에 따라 운영되는 #SCO, #BRICS, #CIS와 같은 국가들의 경험을 활용하는 것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처:Russian MF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