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라크에 경고: 어려운 경제 한 해가 다가올 것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라크가 급여와 에너지 구매에 대한 지출이 계속 급증하는 가운데 앞으로 어려운 경제적 해를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무려 55%의 전기가 낭비되고 있습니다.

IMF는 2025년 이라크의 비석유 경제 성장률이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경제학자 나빌 알마르수미는 루다우 미디어 네트워크에 "이라크는 석유 가격 하락으로 인해 더욱 강화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올해 이라크가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우려로 인해 IMF 대표단은 5월 4일부터 13일까지 바그다드와 요르단 암만에서 이라크 정부 부처, 금융 및 경제 기관들과 일련의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5월 15일, IMF는 이라크에 대한 전망을 상세히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IMF에 따르면, 이라크의 2023년 재정 적자는 GDP의 1.1%였지만, 주로 "급여 지출과 에너지 구매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2024년에는 4.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빌 알 마르수미는 예산 적자에 대해 언급하며 실제 적자는 보고된 것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재무부가 2024년 적자로 발표한 5조 디나르는 단지 서류상의 적자일 뿐이며, 미지급 지출까지 포함하면 실제 적자는 19조 디나르가 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예산에서는 원유 가격을 배럴당 70달러로 정했지만, 시장 가격은 2개월 이상 그 수준보다 낮게 유지되었습니다.

IMF 보고서는 또한 수입 급증으로 인해 이라크의 재정 흑자가 GDP의 7.2%에서 2%로 줄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라크 의회 경제, 산업, 무역 위원회 소속인 소란 오마르 의원은 루다우에게 "이는 국내 생산 감소에 비해 상품 수입이 증가했음을 나타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IMF는 2025년 이라크의 비석유 경제 성장률이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체 GDP 성장률은 1%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석유 가격 하락과 정부 지출 증가에 기인하며, 이러한 요인들은 석유 수출 수입 감소로 인해 현재 지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알마르수미는 "이라크의 경제 성장은 일시적이고 외부적 요인에 의해 주도되며, 내부 생산성보다는 세계 유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IMF는 또한 공공부문 채용 및 급여 증가, 석유 수입에 대한 의존도 증가로 인해 이라크의 경제적 취약성이 최근 몇 년 동안 더욱 심화되었다고 확인했습니다.

IMF는 이라크 당국에 현행 지출 계획을 재검토하고 특히 관세율 개정을 통해 비석유 수입을 늘릴 것을 촉구하며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외환보유고를 고갈시켜 재정 적자를 발생시키는 것은 중앙은행의 재정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러한 행위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적자와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라크 각료회의는 2024년 4월 14일 재무부 장관에게 법인세 예치금에서 3조 디나르 이상을 공공 부문 급여에 사용하도록 승인했습니다.

IMF는 또한 이라크의 외환보유액이 2024년 말까지 1,00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2개월치의 상품 수입만 충당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IMF의 가장 강력한 경고 중 하나는 이라크의 에너지 부문, 특히 전력 부문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IMF는 "전력 부문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재정 건전성에 매우 중요합니다. 2024년에는 절도 및 불법 접속으로 인한 전력 손실이 55%에 달하여 상당한 재정적 손실을 초래했습니다."라고 명시했습니다.

➡️ IMF의 경고는 이라크의 재정 개혁이 시급함을 강조합니다.

증가하는 외환보유액과 중앙은행(CBI) 주도의 통화 현대화를 바탕으로 이라크 디나르(IQD)의 신중한 평가절상은 구매력을 향상시키고, 수입 비용을 억제하며, 보조금 압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지출 규율과 세수 다각화와 함께 평가절상은 이라크가 의존적인 경제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로 전환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것입니다.

출처:Q